◇결산검사위원들이 세입세출 등 예산집행의 적법성을 심도있게 검사하고 있다.
2003 회계연도 세입ㆍ세출 결산검사가 지난 3일 시작돼 중반에 접어들었다.
제111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결산검사 책임위원으로 선임된 정수복 의원과 최원익 회계사, 이상열 회계사, 김종숙 세무사 등 4명의 위원들이 각 부서별로 체계적인 결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4일 현재까지 결산검사가 완료된 부서는 감사담당관 기획예산과 전산정보과 세무1과 세무2과 총무과 자치행정과 재무과 문화체육과 민원봉사과 문화체육센터건립추진단 청소행정과 사회복지과 지역경제과 환경위생과 도시관리과 건축과 공원녹지과 지적과 등이다.
앞으로 남은 일정동안에는 건설교통국, 의회, 보건소 등으로 오늘부터 28일까지는 건설관리과 토목과 교통행정과 교통지도과를 대상으로, 오는29일부터 6월1일까지는 의회사무국 보건행정과 지역보건과 의약과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오는 6월1일까지 각 과별 결산검사 실시 후 6월2일부터 11일까지 결산검사 의견서를 작성하게 된다.
결산승인은 구청장이 출납폐쇄 후 80일 이내에 결산서를 작성해 의회가 선임한 결산검사위원의 검사의견서를 첨부, 구의회에 결산 승인을 요구해야 한다.
결산검사는 회계연도의 수입과 지출에 대한 실적을 사후통제 받는 것으로 의회의 승인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미 집행된 예산을 무효 또는 취소시킬 수는 없지만 향후 구 재정계획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결산검사책임위원인 정수복 의원은 "3명의 결산검사 위원과 함께 각 부서별 예산 사용 등을 꼼꼼히 세밀하게 검사하고 있다"면서 "남은 부서도 역시 세입세출 등 예산집행의 적법성 및 합목적성을 검토하고 면밀히 확인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