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전통시장 다시 찾기 이벤트'

중구, 13개 시장서 최대 30%할인… 시장별 다양한 참여·문화행사 열어

/ 2017. 2. 8

 

최근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구관내 13개 전통시장에서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전통시장 다시 찾기' 판촉전을 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개최한다.

 

13개 전체 전통시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한해 온누리 상품권을 5천원씩 증정하는 사은 이벤트가 진행된다.

 

'전통시장 다시 찾기 판촉전'은 정월대보름 맞이 찹쌀, 오곡밥재료, 부럼 등 대보름 관련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의 흥겨운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각종 경품이벤트 등도 준비돼 있다.

 

중구는 △남대문시장 △남평화시장 △서울중앙시장 △신중부시장 △신평화패션타운 △테크노상가 △통일상가 △평화시장 △제일평화시장 △광희패션몰 △벨포스트 △약수전통시장 △인현시장 등에서 부럼, 나물, 생선 등 대보름 관련 상품을 포함한 전통시장 상품들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대보름 상품 외에도 남대문시장에서는 아동복을 10∼30% 할인 판매하고(9∼10일), 서울중앙시장, 신중부시장에서는 농수산물을 10∼20% 할인 판매한다.

 

동대문패션타운 일대 전통시장에서는 인기연예인 출연 문화공연, 동대문전통시장 연합의 '동대문시장 좋구나' 사은대잔치와 함께 방문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도 제공된다.

 

이번 농산물 직거래 판매 품목은 대보름 오곡밥에 꼭 필요한 '찹쌀'로, 해남에서 올라온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대보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오곡밥 짓기', '부럼깨기', '소원 솟대 만들기' 등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곳곳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