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물인 백화점, 대형쇼핑몰, 호텔 및 관람ㆍ전시ㆍ집회장 등을 중심으로 대형건축물의 유지관리 실태를 일제히 점검한다.
1차 점검기간은 오는 5월20일까지이며 2차 점검기간은 5월24일부터 6월11일까지이다.
중구는 호텔 백화점 쇼핑몰등 116개의 대형 건축물이 들어서 있어 관련분야 합동조사를 실시해 점검결과 중대한 문제점이 발견되는 건축물은 안점점검 자문위원 등 전문기술자 또는 소방, 가스, 전기분야등 관계기관과 합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단 용도변경 △건축물의 구조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구조변경 △무단 증ㆍ개축 △승강기, 에스컬레이터설비 등의 안전관리 △피난, 방화, 안전등에 저촉되는 시설물의 설치 △조경, 공개공지 등 공중서비스부분 임의 변경 또는 훼손 △기타 건축물 유지관리 규정에 위반된 사항등이다.
점검결과 적발된 위반사항은 즉시 시정 가능한 최단기간 자진 시정토록하고 지정된 기간내 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축주를 고발하고 건축물대장에 "위법건축물임"을 표기해 각종 인ㆍ허가를 제한하는등 단계별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시정이 완료될 때까지 년2회 이행강제금을 반복 부과하게 된다.
이는 관리소홀로 인한 대형 안전사고 발생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특히, 선거철 이완된 분위기를 틈탄 건축분야의 불법, 무질서 심리를 일소하는 계기로 삼아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제 점검에 착수한 배경에는 최근 동대문 상가 등 대규모 쇼핑몰이 건립되어 단일건물에 수많은 인파가 밀집되고 있고 유동인구가 많고 복잡한 대도시 특성상 이러한 다중이용시설물의 안전사고는 인명과 재산의 큰 손실 및 사회적 물의가 야기되고 안전의식 부족 및 경제성위주의 관리체계로 유지관리 위반이 늘어나는 등 불법행위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