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희망입니다"

원불교 대각개교절 행사 가져

 

 

"만유가 한체성이며 만법이 한 근원이로다. 이 가운데 생멸 없는 도(道)와 인과보응 되는 이치가 서로 바탕하여 한 두렷한 기틀을 지었도다"

 

 지난 4월28일은 원불교의 89돌, 소태산 대종사가 깨우침을 얻은 날을 기념하는 원불교 최대 경축 행사인 대각개교절 행사가 중구교당에서 열렸다.

 

 원불교는 올 생일을 위해 '당신은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대각개교절 기념행사로 법잔치 은혜잔치 놀이잔치를 열었으며 28일에는 기도와 법회로 이뤄지는 법잔치를 열었다.

 

 교도들은 한자리에 모여 온누리에 희망의 불씨를 퍼뜨려 낙원으로 인도하는 뜻깊은 봉축기관이 되도록 노력해 평화세상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로서 다함께 입정, 영주, 독경을 낭독했다.

 

 원기 89년도 대각개교절을 맞아 종법사님을 대신해 중구교당 송명호 교무는 "우리는 불제자의 사명을 다해 우리 스스로 깨닫고, 그 깨달은 은혜를 온누리에 베풀어 가는 노력을 결코 게을리 할 수 없다"며 "인과에 대한 원리를 밝혀 이땅에 인과의 이치가 태양같이 드러나서, 모두가 인과를 믿고, 인과를 깨닫고, 인과의 이치에 맞춘 행위들이 정착돼 이 진리의 은혜가 온 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교가, 대각경축사, 개교경축사를 합창하며 대각개교절 법잔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