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락 꿈돌이 잔치 '함박웃음'

작품전시ㆍ종이접기ㆍ캔쌓기 등 각종 게임 재미 두배

 

◇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이 율동을 하고 있다.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매일 매일 어린이날이었으면 좋겠어요"

 5월의 화장한 오후 엄마 손 붙잡고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 걸어 들어오는 아이들의 얼굴에 함박 웃음이 가득하다.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4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유락꿈돌이 잔치'를 마련했다.

 

 1층 휴게실에는 자유노래방 코너가 마련돼 아이들의 어른 못지 않은 최신곡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1층 로비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칼, 꽃반지, 동물 등을 풍선으로 만들어주는 풍선아트와 포켓몬스터, 꽃, 햄토리, 돌고래, 사과 등 다양한 작품이 아이들의 얼굴과 손에 그려지면서 아이들의 표정에는 만족감이 가득했다.

 

 지하1층 체육실에서는 '둘리'를 주제로 한 영어노래와 율동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6층에서는 '호박동아리'의 자원봉사로 어린이 미용실을 열어 머리핀 등을 선물로 주는 등 멋쟁이로 변신시켜줬다. 8층에서는 아이들의 재미를 더하는 종이접기, 캔쌓기, 킴스게임, 젠가, 오목왕 등의 게임은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 아이들이 한 게임을 마칠 때마다 엄마들은 칭찬의 박수로 아이들을 응원했다.

 

 1층에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휴지통, 연필꽂이, 애벌레와 하얀 백지 위에 상상의 나래를 펼친 미술작품 등을 전시해 아이들의 솜씨도 맘껏 자랑했다. 사진촬영 세트장에서는 친구들과 한컷, 엄마와 한컷 행복한 어린이날의 기념 사진도 찍었다.

 

 마지막 행사인 인형극 '혹부리 심술부리'는 동심의 세계를 보다 순수하고 아름답게 지키고 가꿀 수 있는 내용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본관 1층 로비에는 추억의 불량식품코너인 뽑기, 솜사탕, 옛날과자가 가득했다. 이것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받은 도장횟수만큼 아이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의 행복한 날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기꺼이 하루를 봉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