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있는 마을만들기 비전선포

관내 5개 초·중·고와 결연… 학교·마을 정보 공유, 청소년 프로그램 발굴·확대

 

지난달 22일 관내 초중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2016. 4. 6

 

'신당동 달리미 추진단'도 운영

 

중구 신당동 주민센터는 관내 5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3월부터 '학교·마을 간 결연 협약과 비전선포식'을 갖고 있다.

 

자치회관과 학교간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와 마을의 벽을 깨고 정보를 공유해 교육발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결연사업과 청소년 프로그램을 발굴해 청소년이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지난 3월 22일 광희초(교장 나수연)를 시작으로, 한양중(교장 이기수), 한양공고(교장 채성범), 3월 24일 성동글로벌경영고(교장 박성주), 3월 30일에 성동공고(교장 강연흥)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Do Dream!'이라는 슬로건으로 비전선포식을 개최해 청소년 인재 양성과 적극적인 지역사회 활동 기회를 넓히고 자치회관 공간도 개방해 청소년 프로그램 활성화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당동은 올해 마을특화사업으로 '동(洞)생(生)동(洞)사(死)!(동네위해 살고 동네위해 죽는다) 우리 동네 드림팀이 떴다, '신당동 달리미 추진단'을 운영한다.

 

동 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를 주축으로 13개 직능단체 및 쾌적한 안전마을 가꾸기 협의체, 골목가꿈이 봉사단, 간판개선주민위원회, 관내학교 및 유관기관 등 지역 내 흩어져 있는 인적자원을 통합하여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주민과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동대문시장 주변의 관광자원 홍보 활동을 실시 신당동의 매력을 내·외국인에게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이 직접 관광 & 맛집 지도를 만들어 마을을 홍보하고 동아리 활동을 펼치며,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안내, 설문조사, 인증샷 찍기 등 미션을 수행하기도 한다. 청소년 달리미 추진단 홍보를 위한 소식지를 발행하고 참여 청소년은 자원봉사 실적도 인정받는다.

 

한편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 가꾸기 동행순찰대 활동을 통해 동대문 중심 상가 및 노후주택 밀집지역 등 보안 및 방범에 취약한 신당동을 안전한 마을로 만들어 이웃과 함께 소통하는 마을 공동체 문화 양성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