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생 대상 척추 측만증 검진

초·중 2천622명 학교 찾아 검진

/ 2016. 3. 23

 

중구는 성장이 급속하게 이뤄지는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을 실시한다.

 

척추측만증은 허리가 C 자 모양 또는 S 자 모양으로 휘어지는 병으로 주로 사춘기 전후에 많이 나타나며, 발병 후 1~2년 사이에 급속히 진행되어 치료의 적기를 놓치게 되면 교정하기 힘든 질환이다.

 

중구는 12월까지 고대부속 구로병원(정형외과 척추측만증 클리닉)의 협조를 받아 관내 11개 초등학교 5, 6학년생, 9개 중학교 1학년생 등 2천622명을 대상으로 검진 차량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검진할 예정이다.

 

검진은 대상자 전원에게 회전각도 측정기를 이용해 자세이상 및 척추의 변형여부 1차 검사를 실시하고, 이 검사에서 자세 이상 및 척추변형이 의심되는 학생들(5°이상)을 대상으로 2차 척추 X-Ray 촬영을 실시한다.

 

그리고 이 척추 X-Ray 촬영 결과를 분석해 현재의 상태 및 향후 치료방법을 학생 및 보건교사에게 통보한다. 인터넷으로 본인 척추 X-Ray 촬영 사진을 직접 보며 자세한 설명 및 진료상담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