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제45차 정기 총회에서 선출된 고성욱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6. 3. 9
청구새마을금고 정기총회
청구동 새마을금고 고성욱 이사장이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재 선출됨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이사장직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2월 26일 청구동 문화마당에서 열린 제45차 정기총회에서 재적 회원 3천932명 중 209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독후보로 등록해 이같이 결정됐다. 부이사장에는 공영일씨, 이사에는 유상일 황숙자 하영호 이선호 김청웅 홍두표씨 등 6명이 각각 선출됐다.
이에 앞서 이사회의에서 문철수 위원장을 비롯해 선거관리위원 4명을 선임하고 2월 11일 선거공고를 한 뒤 기탁금을 받고 후보자 등록접수를 받았지만 이사장과 부이사장은 단독후보, 이사들은 정수 이내로 등록함에 따라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특히 이날 △정관(예) 변경안 △2015년도 결산(안)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경영개선안에서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의 새마을금고 경쟁력 확보 및 재무구조 건전화를 위해 자산육성 및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 구조조정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중앙회에서 앞으로 자산은 최소한 1천억원을 요구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고대형화를 위한 합병추진, 수익성 제고를 위한 본지점 통·폐합 추진, 고정자산 처분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 등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집행부에 위임했다.
이 금고는 2015년 12월 31일 현재 345억2천만원의 자산으로 목표자산 380억원의 88.5%를 달성했다. 하지만 유상증권 손상차손을 감안하면 영업수익은 2억3천만원에 달하고 있다.
고성욱 이사장은 "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취임한지 벌써 4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어렵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자산 6억6천만원에 출자금 8억9천만원, 회원 540명이 증가해 회원이 모두 4천125명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