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밀착형 건강관리 시스템 확대 운영

필동·약수·황학·회현동에 이어 다산동도 설치…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

 

약수동 보건지소 재활운동실에서 재활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 2016. 1. 24

 

중구가 보건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U-건강센터'는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을 최일선에서 관리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현재 'U-건강센터'는 필동과 약수동, 황학동주민센터와 회현동 어르신건강증진센터에 설치돼 있으며, 2월 15일부터는 다산동주민센터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보건소까지 가지 않아도 U-헬스 시스템을 이용해 혈압, 혈당, 골다공증, 체성분, 치매·우울 등 기초건강검사와 간호사 1대 1맞춤형 상담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주민밀착형 건강관리 시스템이다.

 

검사결과 만성질환 조기발견이 가능하고, 개인별 누적 건강정보를 터치스크린이나 스마트폰 등으로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개인 스스로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보다 전문적인 대사증후군 또는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주민들은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진료, 건강교육 프로그램과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폰 앱 서비스에 참여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몸이 불편하신 독거어르신들이나 취약계층에게는 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방문간호사에 의한 방문간호 서비스가 제공된다. 어르신 정신건강이나 치매예방이 필요하신 어르신들께는 어르신건강증진센터를 연계하고 있다. 재활치료가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운동처방사와 함께 재활운동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말까지 'U-건강센터'에 등록돼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은 주민은 총 3천855명이며 최근 다산동 주민센터에서도 서비스가 시작돼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시보건지소의 새로운 유형으로 선보인 참여형 보건지소 형태로 운영되는 약수동과 황학동, 다산동에는 재활운동실도 마련돼 있다.

 

전문 운동처방사가 주민들의 재활치료를 돕고 있는 재활운동실에는 러닝머신, 자전거, 헬스 기구 등이 설치되어 있어 개인 맞춤형 운동 및 상담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