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료아파트 변신 완료

오는 4월말 완공…조합원들 오랜 숙원 해결

 

◇이달말 입주예정인 부전료아파트 조감도.

 

 신당6동에 흉물로 남아있던 부전료아파트가 삼성래미안 아파트로 변신, 완공을 앞두고 있다.

 

 부전료 아파트는 대지 2천284㎡ 건축면적 734㎡에 295% 용적률로 지하1층 지상13층 1개동에 63세대로 평형별 가구수는 20평형 12가구, 23ㆍ27ㆍ30평형 각 2가구, 31평형 21가구, 39평형 23가구, 49평형 1가구로 이달 말 입주할 예정이다.

 

 김광열 조합장은 "완공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조합원의 오랜 숙원이 이뤄져 결실을 맺게 됐다"며 "최고의 아파트를 짓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감개무량하며 그동안 화합과 단결로 오늘까지 협조해주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전료아파트는 나홀로 아파트의 샘플로서 앞으로 나홀로 아파트의 확대에 따른 기준, 모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역세권등의 영향으로 상당한 프리미엄이 예상되는 파라다이스와 함께 신당6동에서 신주거지역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전료 아파트는 차량통제시스템, 무인경비시스템, 세대통합검침시스템, 빌트인, 확장형 발코니 등 단지의 차별화가 특징이다. 단지의 차별화는 놀이터를 고무매트로 하고 감시카메라, 주차장내 감시카메라, 조경의 차별화를 두었다.

 

 윤대의 소장은 "사면이 주택으로 둘러쌓여 있는 삼성홈타운의 여건상 주변 주민의 민원이 있었지만 주민의 배려와 조합의 협조로 이제 완공만을 남겨 놓고 있다"며 "아파트는 나홀로 아파트인데도 옵션 수준이 40%에 달하며 래미안 등급과 같은 수준으로 입주자들에게 나은 삶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96년 건축물 구조안전진단 결과 E급 판정을 받고 97년2월 위험시설물로 지정, 2000년8월 정밀안전진단으로 재건축을 할 수 있다는 판정을 2001년9월 연립주택으로 건축물 용도변경 후 2001년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2002년9월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삼성홈이엔씨가 시공사로 선정, 2002년 12월 착공해 1년6개월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4월말 준공만을 남겨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