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혁신교육지구 지정 위한 T/F팀 구성

진로탐색, 마을자원 연계 역량강화 특화사업 등 18개 사업 추진

/ 2015. 12. 16

 

중구는 2016년도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해 지역의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총 18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들은 크게 진로탐색, 마을자원 연계, 역량강화, 특화사업의 영역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이 중 중구 관내 동국대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대학전공 심화프로그램', 충무아트홀의 자원을 활용한 '청소년 뮤지컬 배우기', 서울교육대학교와 협력해 중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해주는 '자기주도 학습 여름캠프',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어린이 만화대회', 초·중·고교생을 위한 '공무원 체험교실'등은 지역자원과 연계해 청소년들의 진로탐색과 진학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동국대에서 1주일간 열린 '대학전공 심화프로그램'에 참여한 5개 인문계 고등학교 220여명의 학생은 대학 강의를 미리 듣고 본인의 적성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무원 체험교실'은 12개 학교 249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전산, 여권, 주차단속 등의 다양한 구청 업무를 체험했다.

 

중구가 보유하고 있는 전통시장을 청소년들이 탐방해 광고를 기획하는'내 꿈은 카피라이터', '전통시장 골목길 투어', '황학동 신기방기 깨비투어'는 중구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교육프로그램화한 특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1인 1특기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10월 25일에 개최된 '중구청장배 꿈나무 수영대회'에는 초등학생 30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스포츠분야 적성교육의 길을 열었다.

 

관내 중·고등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구·댄스·보컬·공연·치어리딩 등 다양한 문화체육활동을 즐기면서 축제의 향연을 즐긴 청소년 '중구 야호'축제는 지역과 학교의 벽을 허물고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외에도 고려대 교과교육연구소와 협약으로 수학실력이 저조한 중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높여 학습태도 개선을 유도하는 '수학학습 성장 클리닉'은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현재 5명의 학생들이 고려대 수학교육과 교수 2명과 교과교육연구소 연구원 13명으로 구성된 교수진으로부터 무료로 개별 코칭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중구가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될 경우 서울시와 교육청으로부터 15억원의 예산과 구비 5억을 포함함 20억원을 사업비용으로 확보하게 된다.

 

올해 3월 예비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 중구는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행정관리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조직단을 구성했다. TF팀의 다양한 의견 등을 수렴해 민·관·학 거버넌스인 중구공감 운영협의회를 구축하고 2016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