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인문학아카데미 최고위과정 수료

수료생 41명 배출…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과 장학금 1천만원 쾌척

 

지난 8일 PJ호텔 카라디움홀에서 열린 제4기 중구 인문학 아카데미 최고위과정 수료식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2015. 12. 16

 

서울의 중심 중구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한편 관내 리더들간의 화합의 장으로 문을 연 중구 인문학 아카데미 최고위과정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가운데 14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4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8일 PJ호텔 카라디움홀에서 제4기 중구 인문학 아카데미 최고위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증을 수여한 최창식 구청장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정말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가해 감사하다"며 "중구는 조선 500년, 근현대사의 상징적 공간으로 유수의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로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간과했던 중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 인사들과 서로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자치에서 거버넌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역사회의 리더들이 함께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계속해서 지역의 발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수강생을 대표해 답사에 나선 함정호 학우회장은 "본 과정을 수료하면서 역사문화의 고장 중구에 대한 자긍심과 책임감을 무한히 느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학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화답했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강생 전원의 등록비 일부를 모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500만원과 중구 미래인재육성 장학금 500만원 총 1천만원의 성금을 함정호 학우회장이 최창식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번 제4기 중구 인문학 아카데미 최고위과정은 지난 9월 1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열렸으며 중구를 배경으로 한 역사·문화 강의, 문화재 답사, 현장탐방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