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발표회서 을지로동 '대상' 수상

2015년 자치회관 프로그램·작품발표회… 중구 자치회관 15개팀 열띤 경연

 

지난 10일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5년 자치회관 프로그램 및 작품발표회'에서 을지로동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11. 18

 

중구 15개동 자치회관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10일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치열한 경연을 펼친 '2015년 자치회관 프로그램 및 작품발표회'에서 을지로동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소통과 어울림의 중구마을 이야기'라는 주제로 경연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15개동 중 마지막으로 출연한 을지로동은 사물놀이 팀과 색소폰 팀 30여명으로 구성된 '사색돌풍'팀이 일사불란한 모습으로 퓨전아리랑'을 연주해 관중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을지로동에서는 이번 발표회를 위해 우리가락인 사물놀이에 색소폰을 접목시킨 퓨전스타일의 새로운 무대를 기획·연출했으며 밤낮으로 연습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작품발표회에서도 그동안 DIY 프로그램으로 선보여 왔던 목공예 생활소품, 아로마캔들, 수제골뱅이초콜릿 등 다양한 작품들을 내놓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을지로동에서는 올해 3월 열린 2015년 마을특화사업발표회에서도 15개동 중 최우수상을 수상한 적이 있으며 도봉구청에서 개최한 서울시 우수사례발표회에도 참여해 많은 작품을 선보였다.

 

강대성 을지로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아마추어인 사물놀이팀과 색소폰팀이 함께 연주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열심히 해 주신 양 팀 연주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내년에는 더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구민여러분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을지로동 김주례 동장도 "을지로동이 단합된 모습으로 한마음이 됐기에 이처럼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앞으로도 하나된 을지로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