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학교 발표 새로운 패러다임 마련

중구청소년수련관,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 콜라보레이션 이뤄

 

지난 7일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상상학교' 발표회에서 한 청소년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2015. 11. 11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이 지난 7일 '우리들의 서약 꿈꾸는 몸으로 살자'라는 주제로 의미있는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했다

 

방과 후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인'상상학교'는 청소년들이 예술 분야에 대한 감성을 키우고자 진행된 사업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청소년에게 삶의 행복감과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청소년들의 관계회복 및 사회성 개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단순히 일회성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장기간에 걸쳐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해소 및 행복감을 충전하고,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그저 나눔을 받는 수혜자(受惠者)가 아니라 발표회를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다시 문화예술을 나누는 수혜자(授惠者)로의 변화를 꾀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상상학교' 발표회는 중구지역 청소년들의 주도하에 중구를 넘어 화곡지역 청소년, 구로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이뤄 지역사회 청소년들과 주민들을 초청해 함께 교류하며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7개월동안 준비한 청소년들의 영상과 무대를 지켜본 박건우(장충고/18)씨는 "댄스와 무용을 결합하여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멋지게 표현할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고, 너무 감동적인 무대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구청소년수련관의 새로운 도전과 문화예술의 장은 오는 14일, '사랑과 나눔의 행복 어울림 축제'로 계속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