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꿈나무 박시하군 17초 22로 우승

제1회 중구청장배 꿈나무 수영대회… 자유형·배영·평영·접영 등 26개 부문 200여명 참여

 

지난 25일 열린 제1회 중구청장배 꿈나무 수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시하군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 2015. 10. 28

 

중구는 지난 25일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 실내수영장에서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과 성인들(단체수영)을 대상으로 제1회 중구청장배 꿈나무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어린이 건강증진과 문·예·체 1인 1기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수영대회에는 선수 200여명과 학부모 등 총 400여명이 자리했으며 성인단체수영 완주경기(번외경기), 초등부 남녀 개인전(자유형·배영·평영·접영)과 혼계영 순으로 진행됐다.

 

총 26개 부문에서 경기가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는 개인전 66명, 혼계영 6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초등 저학년부에 25m 자유형 경기에서 1등(우승)을 한 박시하(청구초 2학년)군은 17초 22를 기록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시하 군은 지난 1년 동안 즐기면서 수영을 배웠더니 실력이 부쩍 늘었다며 즐거워 했다.

 

그 외에 정현우(자유형, 청구초 3학년), 김채민(배영, 덕수초 2학년), 오혜주(평영, 리라초 4학년), 유연우(접영, 청구초 2학년)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혼계영 부문에서는 덕수초(2분43초)와 청구초(2분 47초) 선수들이 각각 남·녀 1등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수영수업과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고 세월호 사건과 같은 재난상황에 대처하는 능력 향상도 도모하고자 만들어진 자리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꿈을 향해 나아갈 어린이 여러분은 우리의 미래이자 자랑"이라며 "수영을 통해 튼튼한 체력과 강인한 정신을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