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회관 멘토링 공부방 본격 운영

2015년도 공부방 오리엔테이션… 작년 하반기 모범대학생 6명에 표창장

 

지난 13일 멘토링 공부방 모범대학생들에게 최창식 구청장이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 2015. 3. 18

 

2015년도 자치회관 멘토링 공부방 모범대학생 표창 및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13일 기획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2014년도 하반기 모범 대학생 수상자 6명과, 2015년도 상반기 참여대학생 19명(동국대 17명, 서울대 2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대학생 사례발표, 봉사활동 안내, 공부방운영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멘토링 공부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예비교육을 거쳐 최소 30시간 이상 공부방 봉사활동을 전개해야 한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문제가 있을 경우 독단적으로 판단하거나 자기방식대로 고집하지 말고 시설이나 기관에서 실시하는 방식을 따르거나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는 자원봉사 담당자와 의론해야 한다는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봉사를 받은 이들의 입장을 고려해 그들보다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행동하고, 나누는 기쁨과 베푸는 봉람으로 봉사활동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4년도 하반기 모범 대학생은 이지선, 이유민, 석정수, 박재혁, 엄연수, 강민구 학생 등이다. 2015년도 상반기 멘토링 공부방 참여 대학생 25명이 필동 2명, 장충동 4명, 광희동 6명, 을지로동 4명, 신당동 6명, 다산동 2명, 청구동 7명, 신당5동 7명, 황학동 10명, 중림동 3명등 총 51명의 초등학생들을 담당하게 된다.

 

멘토링 공부방 운영목적은 소외계층 가정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국대와 서울대 대학생 봉사자를 활용한 멘토링 학습지원을 통해 학습능력 향상 및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16일부터 7월 18일까지 18주 동안 진행된다. 이들은 대부분 국어, 영어, 수학등 3개 과목을 담당한다.

 

멘토링 공부방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한 뒤 봉사활동 보고서(소감문)을 제출해야 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여러분들이 보살피는 아이들은 한 부모나 맞벌이 가정으로 환경이 열악해 공부도 중요하지만 진로상담이나 꿈을 컨설팅해 주는 형이나 누나 역할이 중요하다. 인내를 가지고 학생들을 선도하다 보면 여러분들도 인생에 있어서 가치있는 일이 될 것이다. 18주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실력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