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 롯데아파트 기공식

유상열 조합장 "역사적인 날" 강조… 조합원등 200여명 참석

 

◇ 지난 16일 황학동 주택재개발 롯데주상복합건물 기공식에서 유상열 조합장 박성범 김동일 정호준 후보등이 축포를 터뜨리고 있다.

 

 지난 16일 황학동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롯데주상복합 아파트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황학동 재개발 유상열 조합장, 롯데건설 원계태 본부장, 고주환 김영식 김동권 이사, 한나라당 박성범 위원장, 민주당 김동일 위원장, 열린우리당 정호준 후보, 정동일 시의원, 전장하 성낙합 후보 최철기 구의원 강성학 고려대정책대학원장을 비롯한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학동 주택재개발 사업의 경과보고 및 추진계획과 더불어 기념발파, 시삽, 기념케익 커팅식으로 진행됐다.

 

 유상열 조합장은 "20년의 장구한 세월동안 손꼽아 기다린 이날을 조합임원진과 이 자리에 뜻깊은 기공식 행사를 가질 수 있어 감개무량하며 이는 조합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한데 따른 모두의 노력"이라며 "모두가 염원하는 새 보금자리 마련 시기를 앞당겨 대단위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건립해 물류 유통중심권으로 도약할 미래를 위해 더욱 활기를 찾아 남은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도록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원계태 본부장은 "황학동 재개발 사업이 결실을 맺어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은 조합원과 중구청 관계자의 열정과 관심의 결과"라며 "향후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롯데건설은 황학동 주상복합아파트를 역사가 공존하는 수려한 수변경관을 조성하고, 재산증식과 상권활성화로 주거ㆍ상권ㆍ경관이 우수한 생활중심공간으로 성실시공하고 사후관리시스템을 도입, 최고 프리미엄이 보장되는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재개발연합회 조광남 수석 부회장은 "중구청ㆍ조합ㆍ롯데건설 3개사의 힘이 뭉쳐 오늘을 만든 것처럼 입주하는 날까지 아름답고 튼튼한 초현대식 아파트로 하루빨리 입주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양질의 주상복합, 최고건축물이 되길 바란다"며 기공식을 축하했다.

 

 황학동 롯데주상복합 건물은 1984년 11월17일 재개발지역으로 구역지정돼 96년12월13일 황학동재개발 사업인가를 받고 99년5월22일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 지난3월 16일 착공식을 갖게 됐다. 올해 4~5월에는 관리처분 총회를 열고, 6~7월에는 아파트분양계획,7~8월에는 상가분양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2008년1~2월 준공과 동시 입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