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2. 28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변창윤)가 지난 22일 황학동 롯데캐슬 베네치아 아파트에서 열린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주민설명회에 참석,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복지건설위원회 소속 변창윤 위원장, 정희창, 김기래 의원과 이경일 의장, 양찬현, 고문식, 양은미 의원 등도 함께 했으며 아파트 동대표, 부녀회, 노인회, 관리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음식물쓰레기 세대별종량제란 각 세대별로 자신들이 배출한 음식물쓰레기 양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것이다.
기존 수거용기 대신 RFID(무선주파인식장치,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종량기기에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고 세대별로 발급된 RFID카드를 통해 배출정보를 측정, 세대별로 수수료가 차등 부과된다.
이날 의원들은 주민들과 함께 관계자로부터 RFID방식의 세대별 종량제 사업취지와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RFID 카드를 사용해 종량기기 투입구를 열고 쓰레기를 배출, 측정되는 방식을 배우는 한편, 종량기기로 인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주민불편사항이나 문제점을 제시하며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변창윤 복지건설위원장은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제는 각 세대의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담하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가 커 처리비용도 아끼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기 점검 등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의회에서도 제도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 아파트는 중구 700세대 이상 공동주택 7개소 중 희망 공동주택으로 우선 신청됐으며 현재 5개동에 총 25대의 종량기기가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