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위탁운영

100인 이하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3월부터 공모 식품관련기관 선정

/ 2015. 2. 28

 

중구는 급식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어린이 집단급식소에 대한 체계적인 위생·영양 관리를 위해 오는 3월부터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한다.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에서 관리하는 대상은 100인 이하 어린이집, 유치원으로 중구에 소재한 어린이집 56개소와 유치원 8개소, 아동센터 5개소 등 총 69개소에 3천25명 어린이가 해당된다.

 

중구는 국비 8천100만원, 시비 9천450만원, 구비 9천450만원 등 총 2억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여 운영매뉴얼, 지침, 지도 및 감독 등이 이루어진다.

 

지원센터 운영은 공모에 의해 선정된 식품관련기관 또는 단체에 의해 3년 단위로 위탁운영되며 설치장소는 위탁운영기관 또는 단체가 선정된 후 협의해 결정된다.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는 어린이 급식용 식단 개발, 영양 및 식사지도, 영양관리 교육자료 개발, 위생관리 지침 및 위생교육 자료 개발, 영양·위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집단급식소 급식운영 지원 및 정보제공 등의 사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와 같은 소규모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 집단급식소의 체계적인 관리를 책임지는 지원센터 운영으로 어린아이를 맡기는 부모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과 근심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

 

중구는 1월 중 급식관리 지원센터 운영위탁기관을 공모하고 2월중 선정, 계약체결 절차를 거쳐 인력채용, 시설·장비 등을 갖춘 후 등록대상 소규모 집단급식소를 모집해 3월부터 위탁운영을 개시한다.

 

등록된 집단급식소는 등록증을 교부받은 후 등록관리 대장에 분기별로 관리돼 지원센터에서 운영실적을 보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