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관 10주년 맞는 충무아트홀

창작뮤지컬과 미래 공연 예술에 새 이정표 제시

 

지난 13일 충무아트홀 이종덕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2015년을 원년의 해로 삼겠다고 밝히고 있다.

 

/ 2015. 1. 21

 

자체 제작한 프랑켄슈타인 일본서 라이선스 공연

 

벤허 등 창작뮤지컬 50∼60억 문화펀딩 조성 제작

 

최신 대형뮤지컬 국내에 유치 양질의 공연 확대

 

충무아트홀이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년을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이와 함께 자체제작 콘텐츠 강화로 세계적 수준의 창작뮤지컬을 완성하고, 창작뮤지컬 상업화 지원프로그램 강화 및 뮤지컬전문아카데미를 통한 인재를 양성하고, 서울뮤지컬페스티벌과 FACP 개최로 창작뮤지컬 글로벌 교류 활성화, 한국뮤지컬 시장 자본 선순환 구조를 위한 창작뮤지컬 문화펀딩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경쟁력 있는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를 유치, 순수예술장르 공연을 확대하고, 최신 라이선스 대형 뮤지컬을 국내에 유치해 순수예술장르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양질의 공연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충무아트홀은 2015년 국내 최고의 시스템을 갖춘 제작극장으로써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관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작품 제작과 공연예술 보급에 앞장서 고객감동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연제작 시스템의 선진화와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예술가와 관객 모두에게 최고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5년 개관부터 뮤지컬전문공연장으로 전문성을 갖춘 공공극장으로 성장해 온 충무아트홀은 2014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작뮤지컬 성장에 밑거름이 될 숙원사업을 시작했다. 우선 대형 창작뮤지컬 자체 제작을 통해, 공공극장이 부딪혀 온 인적 네트워크 형성 한계를 극복하고 최고의 프로덕션을 구성, 성공적인 창작 초연을 제작해 냈다. 2015년 충무아트홀은 더욱 완성도 높은 대형 창작뮤지컬 제작에 착수해 국내 창작뮤지컬 수준을 세계정상으로 올리고, 순수 한국 창작 진이 만든 작품으로 세계인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확대 및 프로그램 다양화는 충무아트홀이 추구하고자 하는 창작뮤지컬 산실로서의 기능을 공고히 하고 신진 창작자들의 등용문이 되어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 한다. '예그린앙코르'와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는 창작뮤지컬 활성화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충무아트홀이 직접 지원하고 기획해 신인들의 작품을 대중적인 상업 작품으로 탄생시켜 이들의 도약에 든든한 발판을 마련 해 줄 것이다. 특히 올해는 국제적인 문화예술인들의 행사인 '제33회 FACP 서울총회'를 유치, 전 세계 예술인들이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뮤지컬마켓에 참여, 국제적인 축제행사로 확대 발전시켜 뮤지컬 전문가들만의 축제가 아닌, 뮤지컬을 사랑하는 일반인 모두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축제로 기획했다.

 

작년 한 해 공연계의 열풍을 일으킨 충무아트홀 자체 제작 뮤지컬인 '프랑켄슈타인'의 감동이 재현된다. 2015년 11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장기공연을 계획 중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창작 초연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충무아트홀이 개관 10년을 맞아 자체 제작한 작품으로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콘텐츠를 겨냥하고 만든 작품이다. 그 결과 2014년 관객 평점 9.6(인터파크 기준), 89회차 전석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초연을 마쳤다. 뿐만 아니라,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 '올해의 창작뮤지컬' 등 총 9개 부문 수상,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에서 흥행상 수상, 이데일리의 '문화인들이 뽑은 올해의 뮤지컬' 등에 뽑히며 각종 뮤지컬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지평을 새로이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5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오는 26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오디션을 통해 최고의 역량을 지닌 뮤지컬 배우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러한 시도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국내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 한국 창작 뮤지컬 세계 진출의 모범적인 공식을 제시해 보다 뛰어난 작품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웰 메이드 뮤지컬의 정석을 입증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으로 발돋움해 한국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달 말 제대로 된 로열티를 받고 일본으로 수출해 라이선스 공연을 할 계획이다.

 

충무아트홀이 기획한 또 하나의 뮤지컬 대작 '벤허'가 본격적인 사전 제작 단계에 착수한다. '벤허'는 2년간의 철저한 사전작업을 통해 2016년에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벤허'는 1880년 미국 작가 루 월리스가(Wallace·1827~1905)가 쓴 소설이 원작이다. 1959년 제작된 윌리엄 와일러 감독, 찰턴 헤스턴 주연의 영화는 아카데미상 11개 부문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소설을 원작으로 다루어질 뮤지컬 '벤허'는 요즘 접하기 어려운 뜨거운 감동과 주인공이 주는 감동에 초점을 맞춘 내용. 충무아트홀은 뮤지컬 '벤허'의 주제와 장면적 특징을 극대화시킨 작품제작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계획하고,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성공을 이끈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이 극작과 작곡을 맡아 최고의 프로덕션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뮤지컬 '벤허'를 완성함으로써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이은 또 하나의 대형 창작뮤지컬 콘텐츠 제작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창작뮤지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은 2015년에도 계속된다. 제4회를 맞는 '2015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 아시아 뮤지컬 대표 축제로 다져나간다. 아시아뮤지컬시장의 허브를 지향하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화되는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신예를 발굴함으로써 아시아 유일의 뮤지컬페스티벌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국내의 다양한 뮤지컬을 쇼 케이스와 설명회를 통해 해외에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하는 등 한국창작뮤지컬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예그린앙코르' 수상작을 발전시켜 상업공연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마련한다. 2015년에는 '예그린앙코르' 대상 수상작인 뮤지컬 '난쟁이들' 공연을 진행, 중극장 브랜드로 정착화 한다.

 

충무아트홀은 뮤지컬아카데미를 통해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다양한 창작과정을 개설함으로써 창작자 발굴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제작 대형 뮤지컬과 오페라 등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이상적인 뮤지컬 교육의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창작과정'과 '공연 프로듀서·매니지먼트'의 두 개 과정으로 운영됐던 '뮤지컬전문아카데미'의 '뮤지컬 안무가 과정'과 '뮤지컬 배우 전문' 과정을 추가로 보강해 뮤지컬 전문 공연장으로서 뮤지컬 교육 사업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 경쟁력 있는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 유치

 

2015년 충무아트홀은 라이선스 대작 뮤지컬 공연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특히 브로드웨이와 동시 다발적으로 공연을 올리고, 라이선스 공연 초연 무대를 가지는 등 작품 선택의 탁월한 안목으로 대중들의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원작 '오페라의 유령'의 감동을 능가할 세계적인 뮤지컬 '팬텀'의 한국 초연이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시작되고, '2013년 토니어워즈'와 '2013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에서 의상디자인 수상에 빛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신데렐라'가 공연된다. 한편 개관이래 네 번의 공연으로 만나왔던 이은결 매직쇼 '더 일루션'이 관객이 뽑은 최고의 장면들을 선정, 빠르고 흥미롭게 공연된다. 작품성을 검증받은 라이선스 뮤지컬 작품만을 고집해 오고 있는 충무아트홀은 앞으로도 라이선스 국내 초연과 신작 유치를 통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전문극장다운 면모를 입증할 계획이다.

 

지휘자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이 선사하는 충무아트홀의 대표 클래식 음악축제 '금난새 페스티벌'이 2015년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찾아온다. 뮤지컬과 오페라, 재즈, 발레와의 이색적인 접목으로 찬사를 받은 프로그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본격적인 페스티벌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또한 2014년 발레 '돈키호테'에 이어 유니버설발레단과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기획해 다시 한 번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충무아트홀은 클래식 관객 저변확대에도 계속적인 작품개발 및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중구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월요일N콘서트'는 3천원의 티켓가격으로 관객의 부담을 덜어주고 아울러 중구민의 풍부한 문화향유를 위한 이색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 시대를 앞서가고 공연장의 새로운 모델 제시

 

△대형창작뮤지컬 중장기적 작품 브랜딩화 충무아트홀은 2014년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제작을 시작으로 극장 자체 제작 콘텐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충무아트홀만의 자체 제작 시스템 및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수준 높은 작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국내창작뮤지컬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장기적으로 창작뮤지컬 발전의 모범 모델이 돼 뮤지컬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한국뮤지컬 네트워킹 활성화와 아시아 뮤지컬 비즈니스의 발원지로 도약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충무아트홀이 지향하는 뮤지컬의 미래에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낼 주요 사업이다. 제33회 FACP 서울총회를 유치해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 삼고, '예그린앙코르'와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를 통해 선정된 창작뮤지컬을 상업작품으로 발전시켜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국뮤지컬의 전문인력 양성 확대 충무아트홀은 2014년 뮤지컬전문아카데미를 개설해 뮤지컬 전문가를 양성하기 시작했다. 현장중심의 교육을 통해 뮤지컬 분야에 종사하길 원하는 실력 있는 인재들을 양성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중·소극장 신작 발굴 및 참신한 레퍼토리 개발 충무아트홀은 그 동안 창작뮤지컬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신진 창작자들의 등용문으로써 창작뮤지컬 제작 저변확대에 기여해 왔다. 2015년 충무아트홀은 그 동안 축적해 온 내실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본격적으로 중소극장 규모의 창작뮤지컬 레퍼토리 개발에 나선다. 신진 창작자들의 주옥같은 작품을 선발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상업 작품으로 완성시켜 시장성 있는 콘텐츠로 개발, 신인들의 프로무대 진출을 도모하고, 뮤지컬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