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식 구청장 중구의회 구정질문 답변 주요내용

관광명소 발굴 명소화 추진 혼신

신당1·6동 어린이집 적법하게 선정

청소차고지 확보토록 시와 긴밀 협조

 

지난 3일 열린 제202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구정질문에 대해 최창식 구청장은 4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일괄답변 형식을 통해 주요 질문에 대해 답변했다.(다음은 답변 주요내용)

 

소재권 의원이 질문한 중구를 대표할 수 있는 역사·문화자산인 충무공 기념관 건립과 관련, "충무공이순신 탄생지에 기념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11년 9월 기본구상에 착수했으며, 2012년 3월에서 7월까지 충무공 기념공간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 주민설명회와 주민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내년 3월에 중앙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거쳐, 8월까지 기본설계 및 전시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대상 부지의 토지확보 시기에 맞춰서 실시설계 및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충무공 기념 공간 기본계획(안)도 을지로와 삼풍상가 교차점에 대지면적은 2천 제곱미터로 지상은 기념공원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지하는 전시공간으로 꾸민 후 인접한 을지로 지하도와 연결, 자유롭게 이동하며 전시관람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충무공이순신 기념공간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토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본가 조성계획과 관련, "역사적 장소로 조성할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중구에서는 공영주차장 부지를 포함한 가옥 일대에 기념공간을 조성하고자 지난 2월 기본구상연구를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국·시비가 확보되면 2014년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돼 설계와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된다"고 밝혔다.

 

허수덕 황용헌 의원이 질문한 '관광활성화 방안'과 관련, "중구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심지역에 집중돼 있는 쇼핑중심의 관광명소 외에 광희문 역사문화마을,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 조성, 서소문 역사문화공원 조성, 박정희 기념공원 조성, 서애(유성룡)문화거리 조성, 주자소 박물관 건립, 신당동 서울성곽길의 문화예술거리 조성 등 관내 전역에 숨겨져 있는 명소들을 발굴하고, 스토리텔링을 더해 관광자원의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난 11월에는 '신당동 떡볶이 거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2 음식테마거리 관광활성화 지원사업'의 전국 5개 시범 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구 12경도 좋은 의견으로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관광숙박시설과 관련,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2009년부터 외래 관광객은 연평균 10% 이상 증가하는데, 관광숙박시설 증가율은 3~4%에 그쳐 수급 불균형을 야기하고 있다. 허 의원이 염려하는 숙박시설 과잉 공급 측면에도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의 사업승인시에 고려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중구 메디컬-투어리즘과 관련,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코자 추진하는 사업이지만 관내 의료기관 대다수가 중·소 병원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며, 외국인환자 유치에도 미온적이어서 추진에 크나큰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중구 관내 병원중 79개소를 외국인 환자 유치 병원으로 등록토록하고, 외국인 의료 관광객 확충 및 편의를 위해 명동 의료기관 리후렛 제작, 의료코디네이터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의료관광상품 개발, 홈페이지 구축 등을 통해 의료관광 기반을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재권 의원이 질문한 '다산로일대 개발촉진을 위한 중장기적인 발전계획'과 관련, "낙후된 다산로 일대의 개발촉진을 위해 2009년도부터 고밀복합형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검토했고, 그 내용을 서울시에 수차례 건의하고 설득한 끝에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며 "하지만, 서울시에서 기존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지역도 주민 30%의 반대의견이 있을 시 구역을 해제하는 등 신규 지역개발사업을 지양하고 있어 고밀복합형지구 지정은 사실상 어려운 실정으로, 신당1, 2동 청구역 주변은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으로 추진하는 것과 함께 고밀형 역세권 시프트 개발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산로 일대중 신당3동 309번지 주변은 주택재개발지구로 추진해서 명품 주거지 조성을 할 계획이며, 정비구역지정요건이 되는 기본계획용역을 2012년 11월 24일 완료하고 이 계획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허수덕 김영선 의원이 질문한 '삼일로 지하 저류조 시설 내 청소차고지 활용방안'과 관련, "삼일로길 지하를 활용한 지하에 청소 차량 80대 및 관광버스 7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빗물 3만 4천톤을 저류할 수 있는 중구 다목적 환경유지관리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금년 12월중 서울시 유관부서 업무협의 및 외부전문가 기술자문을 받고, 내년 1월 미래중구포럼에 상정해 전문가 의견토론 및 자문을 통해 최종안을 선정할 예정이며, 이 기본계획이 완료되면 청소차와 관광버스 차고지가 조속히 확보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영훈 김영선 의원이 질문한 '호남출신 사무관 이상 공무원 전출과 관련, "취임 이후 일부 간부직원에 대한 전출은 신임 구청장으로서 구정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상황이었으며, 당시 전출된 공직자들과 새로 전입된 간부들의 능력을 비교해 보면 청렴성, 공정성 등 여러 측면에서 당시 인적 쇄신은 중구 공직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본부장 해임과 관련, "민선5기 중구청장직 인수위원회 활동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6월 당시 공단은 공단 출범전보다 수익성이 현저히 감소돼 대상사업 및 인력 재진단 등 경영합리화 노력이 요구돼 2010년 8월 인력감축 등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지시사항을 문서로 통보했다"며 "그러나, 전 이사장은 지시사항을 이행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경영정상화 노력과 관리상 최종책임을 다했다고 볼 수 없어 2011년 11월 3일 해임했다"고 밝혔다.

 

조영훈 의원이 질문한 '중림복지시설 관장과 자원봉사센터장 임용'과 관련,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4월 19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운영 위탁업체로 선정돼 2012년 8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관장은 지난 7월 5일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8월 4일부터 관장으로 취임하는 등 자격기준 및 정당한 채용 절차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사단법인 뉴서울자원봉사은행이 2009년 5월 22일부터 2012년 5월 22일까지 3년간 위탁 운영했으며, 뉴서울자원봉사은행의 위탁기간이 만료돼 수탁자 공개모집을 통해 응모한 4개 법인 중 사회복지법인 자광재단이 신규 수탁자로 선정, 지난 5월 22일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다"며 "자원봉사센터장 채용은 자원봉사활동기본법 제14조의 법정자격요건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위탁법인에서 공개경쟁의 방법으로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당1동 어린이집 원장과 관련, "신당1동어린이집 위탁기간이 금년 12월말로 만료됨에 따라서 관련 규정에 의거 변경위탁 모집공고 접수 결과, 위탁체 2개소가 신청, 9월 27일 중구보육정책위원 10명 중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를 개최, 현재 위탁 운영중인 원장은 참석하지 않아 1개 위탁체만 심사해, 재단법인 예수교 대한성결교회유지재단이 선정됐다"며 "선정된 원장이 재직시 교사와의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원장으로서 자격에 결격사유가 없었고 심의과정에서 원장 측 소명을 듣고 심사위원의 조사내용 등에 대해 설명을듣고 심사하는 등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게 심사했다"고 답변했다.

 

신당6동 e-편한세상아파트 내 어린이집 신규 위탁체 선정과 관련, "신당6동 e-편한세상아파트 어린이집 신규위탁 모집 공고 접수 결과 위탁체 2개소가 신청, 심의결과 평균 70점이상 득점하지 못해 부결된 바 있다"며 "재공고 접수 결과 위탁체 5개소가 신청해 11월 8일 중구보육정책위원 10명 중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를 개최, 최다 득점을 받은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위탁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영훈 의원이 질문한 '삭감된 노인복지기금 집행'과 관련, "2012년 구의회 예산편성 심의과정에서 삭감된 예산 중 일부를 운영비로 집행한 사항은 관련 법률과 조례에 의거 적법한 예산 집행으로 판단된다"며 "당초 4천500만원을 편성 요구했으나, 구의회에서 전액 삭감됨에 따라 의회를 존중해 당초 편성 요구했던 예산의 38%에 해당하는 예산 1천725만원을 노인복지기금 이자 일부에서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운영비용도로 지원한 것은 노인회 최소한의 운영을 위해 불가피했다"며 양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