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교회, 사랑의 쌀·김치나누기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 동참… 점심제공에 쌀 180포·김치 240박스 전달

 

백상규 신당교회 담임목사(사진 우)와 이재경 그랜드앰배서더 대표이사가 저소득 가정을 위한 김치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올 겨울, 추위를 녹여주는 따뜻한 후원행사가 열려 화제다.

 

신광교회(담임목사 백상규)는 지난달 28일 교회내 식당에서 관내 필동·장충동·광희동·신당2동의 저소득 가정 150여명을 초청, 점심을 대접하고 1천125만원 상당의 쌀(10kg)180포와 김치(5kg) 240상자를 전달했다. 특히, 그랜드앰배서더호텔 요리사들과 직원들이 동참해 성도들과 함께 요리솜씨를 발휘, 김장김치는 물론 삶은 돼지고기, 떡 등을 푸짐하게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2012년 따뜻한 겨울 보내기 위한 사랑의 쌀·김치 나누기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백상규 신광교회 담임목사는 "혼자 있는 것 보다는 같이 있는 것이 더 따뜻하다"면서 "사랑의 쌀과 김치나누기를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른 아침부터 앰배서더 요리사와 직원들이 성도들과 함께 고생을 했다"며 "추운 겨울이지만 맛있는 김치로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내 달라"고 격려했다.

 

이재경 그랜드 앰버서더호텔 대표이사는 "주변의 어르신들에게 추운 겨울을 앞두고 김장김치를 드리게 됐다"면서 "김장김치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신광교회는 94년부터 18년간 장충단공원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국수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2007년에는 실로암안과병원과 함께 116명에게 안과검진을 실시하기도 했다. 지난 2004년부터 중구 드림하티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지금까지 성금 1천690만원, 성품 7천765만2천원 등 모두 9천455만2천원 상당의 성금품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