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열린 제6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족구 대회에서에 앞서 내빈들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족구연합회는 지난 18일 충무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6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족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남산청(관내1부) 벽산(관내 2부) 벽산홍(관내 3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홍인청(관내 1부) 문화교회(관내 2부) 수묘클럽(관내 3부), 공동 3위는 홍인홍·남산홍(관내 1부) 홍인홍·쉼터(관내 2부) 건강삼아·문화교회(관내 3부)가 차지했다.
이 대회는 중구 족구동호인 및 동별, 직장, 관공서 단체 간의 족구경기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여가선용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고 동호인간의 친선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 앞서,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권효섭(건강삼아) 김형순(남산)씨에게 중구청장 표창을, 김선규(건강삼아) 김종득(흥인)씨에게 중구의회의장 표창을, 박용남(흥인) 조강수(남산)씨에게 국회의원 표창을, 김영정(흥인) 김석곤(남산)씨에게 중구생활체육회장 표창을, 김용오(남산) 유제식(건강삼아)씨에게 서울시족구연합회장 표창을, 김진명(건강삼아) 류연표(흥인)씨에게 중구족구연합회장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이날 대회에서 임태한 회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고 클럽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뜻 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고유의 구기종목이니만큼 항상 자부심을 가지시고 족구를 글로벌화시킬 수 있는 날이 밝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족구는 시간과 공간, 비용 부담 없이 공 하나만 있으면 동료들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운동"이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기억에 길이 남는 추억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중구 족구인들도 어느덧 5개 클럽에 150여명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중구의 족구 동호인들의 열정을 보면 빠른 시일 내에 족구가 전국체전 정식 종목 채택 등 명실상부한 엘리트 체육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최강선 시의원, 이혜경 의원, 김용철 중구생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