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일요일) 우승 놓고 열전 예고

제6회 중구청장기·연합회장기 농구대회… 5개 클럽 250여명 참여

 

지난 11일 장충고학교 화승관에서 열린 제6회 농구대회 개막식에서 내빈들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로자에 표창장 전수

 

지난 11일 제6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농구대회가 장충고등학교 화승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중구농구연합회 소속 5개 클럽 25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리그전을 통해 농구 최강팀을 가린다. 우승과 준우승을 가리는 결승전은 오는 18일 장충중·고등학교 화승관에서 펼쳐진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농구 저변확대 및 진흥에 기여한 샤우트 클럽 정현욱 코치에게 구청장 표창이, JCBC 클럽 권기만 부회장에게 박기재 의장 표창이, 킹카스 클럽 이정섭 총무에게 정호준 국회의원 표창이, JCBC 클럽 박종갑 회원에게 김용철 중구생활체육회장 표창이, 샤우트 클럽 이규황 부회장에게 백용현 서울시 농구연합회장 표창이, EBB 클럽 장형진 회원과 JCBC 클럽 김영재 회원에게 장필기 중구농구연합회장 표창이 각각 전수됐다.

 

장필기 농구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중구가 서울시 대회에서 3위를 수상하는 등 기량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고 동호인 수가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페어플레이 및 판정에 승복하는 스포츠정신을 살려 멋진 승부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농구는 도시인들의 생활스포츠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를 기점으로 친목을 돈독히 다지고 생활스포츠로서 농구가 발전하길 기대하며, 구에서도 동호인들이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기재 중구의회 의장은 "농구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며 농구저변 확대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는 여성회원들도 확충해 남녀 모두 농구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최강선 시의원, 이혜경 구의원, 김용철 중구생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