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구민회관에서 열린 국학기공대회에서 대표 회원이 김성식 회장과 최창식 구청장앞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약수노인클럽이 국학기공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민생활체육 중구국학기공연합회(회장 김성식)는 지난 3일 구민회관에서 국학기공 동호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중구청장기 및 제4회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금상에 덕수궁클럽, 은상에 생명전자클럽·약손교실클럽, 동상에 홍익스타일클럽·덕수궁센터클럽·홍익클럽 인기상에 단학기공클럽, 장려상에 천부경클럽 등이 차지했다.
대회에 앞서, 생활체육진흥과 국학기공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충단클럽 김병철 팀장, 명동클럽 임광택 사무장이 최창식 구청장 표창을, 청구노인정클럽 장영숙, 신당실버복지클럽 오현옥 팀장이 정호준 국회의원 표창을, 을지어르신클럽 김화자, 장충어르신클럽 최삼순 총무가 박기재 중구의회 의장 표창을, 약수클럽 신귀자 팀장이 김용철 중구생활체육회장 표창, 명동클럽 민영선 팀장이 서울시연합회장 표창, 오흥원 이사가 김성식 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김성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학기공을 통해 몸·마음·정신을 튼튼하게 만들어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서로 사랑하고, 이웃 간 정을 나누며 홍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국학기공은 국학을 바탕으로 기공, 무예, 춤, 음악을 결합한 한국형 생활체육이며, 현대인들이 시달리는 정신적 장애와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기재 의장을 대신해 황용헌 부의장은 "국학기공이 우리민족 고유의 수련법을 널리 알리는 데 동호인 여러분들이 앞장서달라"며 "앞으로도 동호인 간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철 회장은 "평소 생활 속에서 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목표한 성과를 거두시고 보람과 성취감을 얻길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선용연 서울시연합회장은 축사를 대신해 국학기공 자세 중 초식을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박채갈채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