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동 청소행정 평가

최우수 1개동 100만원 등 총 340만원 인센티브 지급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관내 이면도로 청소상태, 쓰레기 수거 실태 등을 평가한다.

 

중구는 지난 25일 구청 기획 상황실에서 각 동별 2명 이내로 선발된 동청소행정 주민평가위원들을 대상으로 현장평가 항목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현장평가단은 주민평가위원회 30명, 공무원 30명 총 60명으로 구성됐다.

 

평가위원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한 평가를 10월 30일까지 상·하반기를 통합해 15개동 이면도로 청소상태, 쓰레기 수거 실태 등을 파악해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위원과 공무원의 현장평가가 40%, 청소노력도·주민자율청소봉사단 구성·주민청소만족도 등 항목으로 서면평가가 60% 적용된다.

 

중구는 △가로 청소상태 △청소 노력도 △쓰레기·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 등 청결분야와 더불어, △폐금속자원 재활용사업 △폐전지류분리수거 등 도시광산화사업과 녹생장터사업 등의 분야로 나눠 세부적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중구는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 6개동에 인센티브 총 340만원을 지급하며, 이 중 최우수 1개동에 100만원, 우수 2개동에 120만원(각 60만원), 장려 3개동에 120만원(각40만원)을 지급한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최창식 구청장은 "요즘 쓰레기 배출과 분리수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청소업체를 포함한 지역주민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살기 좋고 깨끗한 중구를 만들기 위한 청소행정평가에서 재판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평가결과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청소행정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동별 자율적 청소붐 조성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