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2천760만원 장학금

관내 중·고등학생 22명 선발… 1인당 20만원씩 6개월간

 

지난 11일 신라장학생 장학증 수여식을 가진 뒤 한인규 신라호텔 부사장, 정호준 국회의원 등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호준 국회의원 참여

 

신라호텔은 지난 10일 장충동에 위치한 삼성빌딩 2층 회의실에서 경제사정이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2012년 신라장학생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 장학금은 관내 중·고등학생 22명에게 각각 20만원씩 6개월 동안 총 2천760만원이 지원된다. 신라호텔은 지난 2005년부터 비공식으로 장학사업 활동을 전개해왔으나, 올해부터 중구 각 동별로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규 신라호텔 부사장은 "중구민들의 도움과 사랑으로 신라호텔이 성장해 왔는데,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학생들을 격려코자 참석한 정호준 국회의원은 "이 장학금은 학생들 현재의 모습과 능력만을 근거로 수여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노력과 내일의 가능성을 믿고 수여하는 장학금"이라면서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말고 겸허한 자세로 부단히 자신을 계발해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