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 덕성여대 패션수출실습센터 개소

패션협·덕성여대·(사)동대문상인연 공동 업무 협약 수출업무 지원

(사)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회장 임정부)는 대학과 손잡고 동대문패션시장 홍보와 해외 바이어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덕성여자대학교와 한국패션협회, (사)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는 중구 신당동 유어스 4층에 '덕성여대 패션수출실습센터'를 지난 10일 개소했다.

 

패션수출실습센터는 덕성여대 학생들이 참여해 동대문패션상가 점포들의 수출입 실무를 체험하고 동대문패션제품을 소개하는 블로그, 카페 등을 영문과 일본어로 개설, 동대문패션시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해외바이어 조사, 발굴과 동대문 도매업체들의 수출업무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패션협회가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 동대문수출지원센터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원정 덕성여자대학교 국제통상학과장은 "대학에서 배운 무역이론과 실무를 산업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학생들에게는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고 동대문패션시장은 수출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도매상가 상인들로 구성된 (사)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의 현장경험 및 한국패션협회의 패션산업 인프라가 결합되어 침체에 빠진 동대문패션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재환 동대문수출지원센터장은 "동대문패션상권 활성화와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11월 6일~7일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2012 서울 패션큐브' 등 다양한 수출지원 활동에 학생들이 참여해 현장감각을 익힐 수 있어 실습생들이나 동대문패션시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2-2234-6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