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일,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 서울역서 차량에 500여개 제공

 

지난 14일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회장 정윤규) 회원들이 서울역 앞에서 태극기 달기 운동을 갖기 전 활동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회장 정윤규)는 제67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4일 (구)서울역 앞에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했다.

 

차종환 사무국장, 이상목 수석 부지회장 등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역을 지나는 차량을 대상으로 총 500개의 차량용 태극기를 무료로 나눠주는 한편, 회원들이 직접 태극기를 달아주며 "국경일에는 국기를 게양하자"고 홍보했다. 특히, 중부경찰서 보안계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태극기 달기 운동에 힘을 보탰다.

 

정윤규 회장을 대신해 차종환 사무국장은 "국경일인데도 불구하고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자유총연맹 중구지회 회원들이 힘을 모아 다시 한 번 중구에 태극기 물결이 퍼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했는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상목 수석부회장은 "예전에는 각 단체에서 태극기 달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는데 요즘에는 시들해 진 것 같아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자유총연맹에서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개함으로써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는 15개동에 가정용 태극기 300여개를 배부해 태극기를 직접 달아주고, 태극기를 필요로 하는 일부 주민들에게 선물로 지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