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1동 마을문고 떡볶이 잔치

장승섭 문고 명예회장 후원… 문고이용 어린이 등 100여명 초청

 

지난 14일 마복림 할머니 막내 아들네에서 조덕순 회장, 장승섭 전 회장 등 관계자들이 아이들과 함께 떡볶이 잔치를 열고 있다.

 

신당1동 마을문고(회장 조덕순)는 지난 14일 문고를 이용하는 어린이 및 신당1동 어린이집 원생 등 100여명을 초청해 떡볶이 잔치를 마련했다.

 

마복림 할머니 막내 아들네에서 열린 이날 잔치에서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떡볶이를 먹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장승섭 신당1동 마을문고 명예회장이 후원해 이 같은 잔치가 마련된 것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조덕순 회장은 "어린이들이 책을 가까이 두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 잔치를 매년 마련해 친구들간 우정도 다지고, 책을 많이 읽도록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승섭 신당1동 마을문고 명예회장은 "떡볶이를 맛있게 먹으면서 친구들과 우정도 쌓고, 앞으로도 씩씩하게 자라달라"면서 "처음 문고회장을 맡았을 때 어린이들이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문고를 이용하면 떡볶이를 사 주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금도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떡볶이 잔치에는 박종섭 중부경찰서 자율방법연합회장과 신당1동 마을문고 김성수 총무 등이 참여해 어린들을 격려했다.

 

신당1동 마을문고는 대통령 글짓기 대회, 독서경진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타 문고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매년 독서생활을 통해 모범을 보이고 있는 학생 또는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