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2개 전통시장 활성화 '총력'

전통시장 연구용역 최종보고… 축제 등 고객유치 마케팅 적극지원

중구가 글로벌 대형시장, 특화전문시장, 지역 밀착형시장 등 관내 22개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중구는 지난 20일 (사)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원에 발주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상인교육, 국·내외 우수시장 견학, 축제 및 이벤트 강화 등 고객유치를 위한 마케팅 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구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교육을 의무적으로 연중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중기청 교육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 교육계획을 차별화해 서비스, 고객관리, 점포관리 등 일반교육과 업종별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우수시장 및 상점가 견학을 실시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경영 혁신, 서비스 마인드 개선, 상품 MD 재구성하는데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상인조직도 강화할 계획이다. 상인회비 납부, 상인회 운영, 시장(상권)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장발전 포럼을 정기적으로 월1회 또는 격월 1회 실시해, 자체 문제제기를 통한 토론을 실시하고, 이와 함께 고객관리, 상품 및 점포 디스플레이 등 상인들이 점포를 운영하는데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사항에 대한 상인 실천 매뉴얼을 만들 계획이다.

 

구는 고객 이용 및 환전이 편리한 전국 단위의 공동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을 발행해 전통시장의 수요를 진작시킨다는 방침이다. 상품 구매 시 쿠폰을 지급해 고객이 쿠폰을 모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할인쿠폰자판기를 설치해 상시적으로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쿠폰을 시간대별·요일별 등으로 발급해 점포 방문 횟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세일 및 각종 상품 쇼 행사도 개최해 시장의 특성이 반영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중행사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장홍보 소식지, 홍보책자, 안내지도 제작 등 마케팅 사업을 강화하며, 체험학습 지원 및 대학 동아리 등을 활용해 전통시장 문화공연 이벤트를 개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