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커플매칭 12쌍 '결실'

연애코칭교육·커플이벤트 등 참석자들 반응 '뜨거워'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커플매칭 프로그램인 '중구 미혼남녀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커플예감'이 지난 20일 명동에 위치한 라루체웨딩홀에서 개최되고 있다.

 

최근 독신가구 증가와 만혼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구가 관내 미혼남녀들을 위해 이색 이벤트를 마련해 화제다.

 

중구는 관내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커플매칭 프로그램인 '중구 미혼남녀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커플예감'을 지난 20일 명동에 위치한 라루체 웨딩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커플예감은 중구에 위치한 관공서나 기업에 재직중인 만25세부터 40세까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해 다양한 직업·연령층을 만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참여자 60명(남30, 여 30)중 24명(12쌍)이 짝을 찾는 결실을 맺었다.

 

특히 이번 커플예감은 30대 후반인 미혼 남녀들이 많이 참여해 진지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역력히 보였다.

 

또, 건전한 이성교제를 위한 코칭교육에 이어 커플이벤트 및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만혼자들을 위해 특별히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번 기회에 꼭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 결혼하겠다고 큰 기대를 보이기도 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커플매칭 프로그램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내 공공기관과 기업체, 금융기관, 병원 등 직장 미혼남녀의 동참을 적극 유도함으로써 결혼 및 출산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심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