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30억 규모 주민제안 사업선정

북창동 관광안내소 설치 등 9개 사업… 서울시 심의 거쳐 최종 확정

중구는 지난 17일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대표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제안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총 24개 사업 중 △우리마을 안심 골목길 만들기 △공원 우범화 방지 CCTV 설치 △문고가 없는 회현동 작은 도서관 조성 △동별 역사 전시공간 조성 △북창동 관광안내소 설치 △중앙시장 소방도로 포장 △공원내 안심어린이놀이시설 보수정비 △남산자락 보행환경개선 △남대문시장 보행환경 업그레이드 사업 등 30억원 규모의 9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오는 8월에 열릴 주민참여예산한마당에서 250명의 심의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시 주민참여 예산위원으로 중구에서는 7명이 선발됐다. 공개모집 6명과 구 추천으로 오세홍 중구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이 선정됐다.

 

특히, 서울시는 △동 주민센터·구청에 접수된 규모가 큰 사업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공감하는 사업 △구비로 추진하기 힘든 사업 등을 선정기준으로 발표했다.

 

서울시에 제출한 사업을 제외한 구 추진사업은 9월초에 중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회의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일 건설교통분과 위원장에 전용해씨, 부위원장으로 김옥자씨를 선임했으며, 이에 앞선 6일에는 교육분과는 김시원 위원장, 안정분 부위원장 △관광경제분과는 서인종 위원장, 조걸 부위원장 △도시환경분과는 오진철 위원장, 국응임 부위원장 △보건복지분과는 이복연 위원장, 김응종 부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