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아동급식 월 평균 548명 지원

중구아동(급식)위원회 정례회… 급식예산 7억5천만원

 

지난 13일 최창식 구청장이 박수현 신규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박명기 회장 만장일치 재선임

 

중구에서 급식을 지원하는 아동은 월 평균 548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급식 지원 대상자 중 초등학생은 49%, 중학생은 23%, 고등학생은 28%로 초등학생 비율이 높은 편이다.

 

중구는 지난 13일 중구청 기획 상황실에서 열린 '2012 상반기 중구아동(급식)위원 협의회 정례회' 아동급식 사업 주요업무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지난달 22일부터 7일까지 2011년 겨울방학 급식지원 대상자, 연중 급식지원 받는 아동, 신규 여름방학 급식지원 신청자 등 결식 우려 환경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해 급식지원여부를 판단했다.

 

조사결과, 여름방학 급식 아동 548명을 선정했으며, 아동급식위원회가 판단한 필요 아동 96명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18세 미만의 취학·미취학 아동과 18세 이상인 경우라도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을 포함한 국민기초 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최정 생계비 130%, 학교 급식비 지원 대상자 중 차상위 이하), 저소득 계층 중 가정환경 상 가정내 식사제공이 어려워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 등이다.

 

아동급식은 1인당 4천원이며, 신당복지관과 행복도시락에서 배달하거나, 지정식당을 이용한 급식제공,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아동은 프로그램과 연계해 중·석식을 지원하게 된다.

 

중구아동(급식)위원 협의회는 7월∼8중 아동급식시설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조리기구 및 식기류, 식재료 등의 위생관리상태 및 종사자들의 위상상태를 점검한다.

 

중구에 따르면, 올해 아동급식 예산총액은 7억5천157만원이며, 7월 현재까지 3억336만원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억8천147만원, 2010년에 5억9천166만원, 2009년에 6억3천940만원, 2008년에 3억9천188만원, 2007년에는 3억9천895만원을 각각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회장, 위원 포함 총 17명 중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명기 회장이 참석인원 만장일치로 연임됐다. 부회장은 송해숙, 총무는 박수현, 감사는 조연우씨 등이다. 또, 신규위원 13명에게 최창식 구청장이 위촉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아동문제는 결손가정 등 보호받지 못한 아동들이 늘어나면서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방과 후 제도 등을 포함해 자치단체에서 해결해야 할 책무는 안전"이라며 "범죄, 화재, 재난, 생활안전 등 안전 특별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식생활, 교통안전 등 생활안전에 집중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