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에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복지시설의 급식시설 원장 등이 참석해 강의를 듣고 있다.

중구는 여름철 식중독 발생에 취약한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6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이번 특별교육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복지시설의 급식시설 원장 또는 책임자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위촉한 식중독 예방 전문강사인 오광환씨가 식중독 예방 요령 등 현장에서 실천하기 쉽게 핵심적인 내용 위주로 강의를 실시하고, 급식시설내 식품안전관리 방법 및 식중독 발생시 대처 요령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중구는 계속되는 무더위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여름철 식중독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6월말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50명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및 사회복지시설 등의 급식소 36개소를 대상으로 식자재 및 조리시설 관리, 종사자 등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그리고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에 공급되는 식재료의 잔류농약 및 식품 기준 규격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학교에서 식중독 발생시 문자메시지 등 SNS를 통해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즉각 대응조치를 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