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체제개편 등 현안문제 집중질문

제198회 중구의회 정례회 개회… 6일, 후반기 의장단 선출 예정

 

중구의회(의장 김수안)는 지난 2일 제1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허수덕 박기재 소재권 황용헌 김영선 이혜경 조영훈 의원이 구정전반과 각국에 대한 구정질문을 전개하고 지방행정체제개편 등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으며, 3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의 일괄 답변을 청취했다. (관련기사 4∼5면)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6일까지 10일간 개회키로 결정하고 28일부터 29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201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과 조례안 등 기타 안건을 심의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1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에 대해 집행부 안해칠 기획재정국장으로부터 제안 설명을 듣고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구성했다.

 

예결특위 위원장에는 김영선 의원, 부위원장에는 황용헌 의원을 선임했으며, 위원에는 조영훈 이혜경 박기재 소재권 허수덕 의원으로 구성됐다.

 

2012년도 제2회 추경안은 일반회계 42억2천200만원, 특별회계 231억3천800만원으로 기정예산보다 10.1% 증가한 273억5천9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는 2천475억 1천만원으로 기정예산 2천432억8천900만원보다 1.7%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498억8천300만원으로 기정예산 267억4천500만원 보다 86.5% 늘어났다.

 

이에 앞서 박기재 의원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8일까지 진행된 201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결과 보고를 통해 "예산편성기준에 따라 적절한 예산액을 편성해 집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게 편성함으로써 50%이상의 불용액이 발생한 사례도 있다"며 "보조금 집행과 정산에 있어서 정산서 제출시기 및 정산시 법정증빙서류 등이 미비한 점은 작년 검사시에도 지적된 바 있다"고 꼬집었다.

 

박 위원장은 이번 결산검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서는 "시정·보완해 내년 예산편성 시 불필요한 사업이 과 편성되거나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 누락되지 않도록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예산편성으로 건전한 지방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수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는 2012년 상반기 구정을 되돌아보고 하반기 사업계획을 검토 분석해서 구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자 구정질문이 예정돼 있다"며 "구정에 대한 심도 있는 진단의 기회가 되고 합리적인 행정 방향이 설정될 수 있도록 건설적인 개선점을 제시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승인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향후 예산편성과 집행과정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돼 중구가 질적인 면에서 발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4일부터 5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12 제2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등과 함께 2011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11 회계연도 세출예산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을 심사하게 된다.

 

회기 마지막날인 6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상정된 제2회 추경안 등 안건처리와 더불어, 제6대 중구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