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오야마 축구팀 중구 방문

남산형제팀과 27년간 친선교류… 최창식 구청장 방문 간담회

 

지난 25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일본 아오야마올드축구팀이 최창식 구청장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산형제축구회(회장 김용만)와 27년 동안 축구를 통해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일본 아오야마 올드 축구팀(단장 고토 히토시)이 중구를 방문했다.

 

아오야마축구팀 고토 단장을 비롯한 23명의 단원들은 지난 23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중구를 방문해 지난 23일 장충고 운동장에서 남산형제팀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일본 아오야마팀과 자매결연을 맺은 남산형제축구회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양 축구팀은 지난 1986년부터 정기교류를 시작해 올해로 27년째 인연을 맺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에는 아오야마팀이 구청을 방문, 최창식 중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김용철 생활체육회장 및 김용만 남산형제축구회장 등도 함께 자리해 양국 스포츠 교류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창식 구청장은 "순수 민간단체 교류를 통해 양국 간 스포츠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단원들을 격려하면서 "1986년부터 축구중심으로 매년 교류를 해왔던 만큼 앞으로도 양팀 간 교류가 활성화가 되고 더 큰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토 히토시 단장은 "이번 한국방문에서 느꼈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중구와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오야마팀은 우치호 히로히토 미에현 이가시장의 친서를 최 구청장에게 전달했으며, 최 구청장은 친서에 답하는 서신을 아오야마팀에게 전달했다.

 

서신에는 생활체육을 통한 민간 교류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등 양 도시 간 민간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