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5 릴레이 자원봉사 발대식

'7일간 사랑의 마니또 봉사활동' 주제로 테마별 프로그램 운영

 

지난 12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365 릴레이 자원봉사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가 1주일씩 순서를 정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1365 릴레이의 열 번째 주자로 중구가 나선다.

 

중구는 지난 12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자원봉사자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1365 릴레이 자원봉사 발대식을 갖고 오는 18일까지 1주일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7일간 사랑의 마니또 봉사 활동'이란 주제로 △치매·뇌졸중 어르신과 함께 생크림 케익 만들기(노인) △지적장애인과 함께 토피어리 화분 만들기(장애) △남대문 쪽방촌 문패 달아드리기(저소득층)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함께 벽거울 만들기 체험(아동) △중구의 명소'명동'조형물 세척(환경)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특히 12일 영락교회 내 영락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진행되는 토피어리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에는 최창식 구청장과 박윤애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장이 직접 참여해 지적장애인과 함께 토피어리 화분을 만들 계획이다.

 

토피어리 화분이란 화분을 기하학적이나 동물모양으로 만드는 것으로 이날 지적장애인 10명과 자원봉사자 20명이 함께 화분을 만들며 다정한 말벗이 되어 심리적으로 따뜻함을 느끼게 해 준다.

 

이 프로그램은 화분을 만드는 과정과 만든 화분에 물을 주며 기르는 과정에서 장애인들의 재활과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번 1365 릴레이 행사를 계기로 구민들의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관심도가 향상되고 테마별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활동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요자들이 절실하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복지"라며 "이를 위해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드림하티 프로그램이 더욱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안 의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순수한 열정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더불어 유대관계가 조화롭게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중구의회에서도 제반요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