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역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동시 설치

최강선 시의원·철도공사… 2014년 10월 완공 주민설명회 가져

 

지난 7일 이선길 5·6·7·8도시철도공사 시설관리처장이 정호준 국회의원, 최강선 시의원에게 청구역 출입구 E/S 및 E/L설치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청구역 1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동시에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최강선 시의원은 청구역 1번 출입구에 에스켈레이터 2대와 15인승 엘리베이터 1대설치 내용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선 최 의원에 따르면, 청구역 에스컬레이터 및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비는 약 25억이 소요되며, 올 하반기 실시설계 용역 시행 후 2014년 10월 중에 완공 예정이라는 것이다.

 

공사규모는 1번 출입구 폭을 축소해 에스컬레이터 800형 2대(상·하행)와 축소된 부분에 엘리베이터 15인승 1대 등이 설치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호준 국회의원, 석치순 5·6·7·8 도시철도공사 기술본부장 및 관계직원, 김정애 동장,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해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최강선 시의원은 "청구역에도 승강편익시설을 설치해 주민 여러분과 보행약자의 교통 이용 여건을 조금이나마 개선시킬 수 있어 기쁘다"며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 될 수 있도록 서울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밀어붙이기식 사업이 아니라 주민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보고받는 자리"라며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공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신당1동 지역 내 역사문화공원역은 서울 시내에서 이용객들의 왕래가 많은 만큼 역이 혼잡하다"며 "접근로 및 이용객들의 보행이 편리하도록 개선안을 마련해줬으면 좋겠다"며 지하철 이용의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