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차 조작기술 경연대회' 최우수상

중부소방서, 서울 22개 소방서 1천500여 명 참가

 

'제5회 특장차 조작기술 경연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은 중부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재진압 작전전술도 우수상

 

중부소방서(서장 성재만)는 지난달 31일 서울소방학교에서 실시된 '제5회 특장차 조작기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복잡하고 다양한 고층건축물의 재난발생 시 활용도가 높은 특수장비 소방자동차의 조작능력을 향상해, 어떠한 재난유형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 강화를 위한 경연대회로 서울시 22개 소방서 1천500여 명이 고가사다리차, 굴절사다리차, 소방펌프차 등 3개 부문으로 특장차 조작기술 기량을 펼쳤다.

 

중부소방서는 고가사다리차와 소방펌프차 부문에 출전해 가상 고압전선 등 장애물을 뚫고 고층 요구조자 구조 및 화재를 진압하는 순으로 진행했고, 조작기술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으면서 소요시간은 출전팀에서 제일 짧아(모든 과정이 15분 이내) 다른 출전팀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연대회 지휘관으로 참여한 신봉섭 을지로 119안전 센터장은 "경연대회 최우수상은 평소 재난현장에서 축적된 기술이 밑바탕이 되어 좋은 성적을 거뒀고, 실제 재난현장에서도 시민을 위해 100% 활용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지난달 30일과 31일 전북 김제에서 양일간 실시된 '전국 화재진압 작전전술 연구개발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재난환경 변화에 맞는 작전전술 개발로 화재진압능력의 향상을 위한 화재진압작전전술 연구개발 발표대회로 전국 17개 시·도 소방본부 화재진압 및 현장대응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예선을 통해 검증된 화재진압전술의 연구결과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 대표로 참가한 중부소방서 성재만 서장은 초고층 건축물 화재진압 작전전술이라는 주제로 '초고층 건물 현장대응의 새로운 화재진압기법'을 발표했다.

 

성재만 서장은 "화재방어 우수사례와 실패사례를 비교·분석하여 어떠한 재난현장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화재진압기법을 개발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