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질서 파괴 주폭 척결 강력대응

중부·남대문·성동경찰 합동 치안보고회… 경찰·지역주민 400여명 참석

 

지난 1일 중부·남대문·성동경찰서가 마련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치안보고회'에서 앞으로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중부경찰서(서장 박명수)는 남대문(서장 이철구)·성동경찰서(서장 이상기)와 합동으로 지난 1일 중구 구민회관에서 주폭(주취폭력) 척결 등 치안활동상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중부경찰서는 이날 지역 주민과 경찰관에게 각각 감사장과 표창을 수여하고 경찰의 치안활동상과 향후 예정사항에 대해 설명한 뒤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주취로 인한 상습 폭력과 공무집행 방해가 결국 주민 피해로 돌아가기 때문에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명수 서장은 주요업무 추진사항과 관련, '존중·엄정·협력·공감' 등 4대 전략 발표를 통해 "범죄의 예방과 척결에서 더 나아가 주민의 행복감을 증진시켜 주는 '문제해결자적 존재'로서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입체적·종합적 시각을 통한 발상의 전환으로 늘 주민의 입장에 서서, 제대로 된 치안활동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서장은 △인정·칭찬·예의·배려가 넘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자기주도형 근무 정착, 권한 위임 자율권을 적극 보장하고, △치안복지 창조를 위한 112신고만족도(해피콜)등을 제고하며 △주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통소통 및 교통조사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 엄정에 대해서는 "입체적·종합적 수사 활동으로 사회적 위해사범 척결 및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불법사금융 등 서민대상 금융범죄에 대해 엄정 대처하고, 맞춤형 범죄예방활동 등을 통한 민생침해 범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 협력과 관련, 주민·유관단체와의 협력·협약 등으로 범죄와 사고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또, 주·정차 등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선진교통문화협의회'를 6월 중 구성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공감과 관련,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따뜻한 경찰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타청·우수경찰서 등 우수시책 벤치마킹을 위한 '한배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구 남대문경찰서장은 존중·엄정·협력·공감 등 4대 전략을 통해 주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서울경찰상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첫 째 존중을 통해,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자기주도형 근무를 정착하고, 주민 눈높이 맞춤형 교통소통 및 교통조사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또, "입체적·종합적 수사활동 및 선제적 대응을 통한 주폭·조폭 등 사회위해사범을 척결하겠다"며 엄정 하게 처벌할 것을 강조했다.

 

이 서장은 "이동형 CCTV 도입 등 범죄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허위신고 등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며 불법사금융 등 서민대상 금융범죄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배단 운영 및 공정·투명한 인사행정으로 인사정의를 구현하고,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밝혔다.

 

이어, 역점 추진사항 보고를 통해 △서울역 주변 노숙인에 대한 종합적 관리로 시민불안감을 해소하며 △서울역과 협조한 순찰대를 구성해 취약시간에 노숙인 운집지역을 협력 순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공·폐가 범죄 취약지역 특별관리를 통해 선제적 범죄심리를 차단하겠다"고 밝히면서, 명동·남대문 등을 찾는 외국인대상 호객행위에 대한 예방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상기 성동경찰서장은 "주취로 인한 상습적인 폭력과 공무집행방해는 주민 생활에 불안감과 불편을 초래하며 공권력 경시, 법질서 파괴로 그피해가 다시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있어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주요업무 추진사항에 대해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