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사업에 외식업계 동참

'지우', 어르신 40여명 초청 불고기대접…'동보성' 5월말 100여명 식사 제공키로

 

지난 11일 남산동에 위치한 '지우(대표 김남순)'에서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중구 남산동에 위치한 '지우(대표 김남순)'가 중구 디딤돌사업에 참여,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지난 11일 지우음식점 3층에서 관내 저소득 어르신 40여명을 초청해 불고기(1인당 2만원상당)를 대접했다.

 

이 업체는 맞춤형복지 사업 드림하티사업과 연계한 디딤돌사업에 지난달 23일에 참여해 분기별로 1회씩 저소득층 4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최창식 구청장 부인 송원미 여사도 참석해 어르신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김남순 대표는 "돈을 벌면 사회에 환원한다는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이였다"며 디딤돌사업에 참여한 동기에 대해 밝히면서 "밖으로 알리기 위함이 아니라 묵묵히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답해 드리고자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남산동에 위치한 '동보성(대표 이충헌)'은 중구청장실을 방문, 최창식 구청장을 만나 디딤돌 사업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업체는 5월말 복지관과 연계해 저소득 아동 및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분기별로 1회 식사(1인당 3만원 상당)를 제공한다. 특히, 저소득 아동 이승비(초 5)학생과 1대1 연계해 피아노 렛슨비(월 10만원)를 지원한다.

 

남산의 명물 케이블카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삭도공업(대표 이기선)도 자리를 함께해 저소득 위기가정 김도형 아동과 1대1로 연계해 간질치료비(월 10만원)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충헌 대표는 "어렵게 살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식사대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이는"받는 즐거움보다 주는 즐거움이 더 크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구에 거주하고 계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할 수 있도록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선 대표는 "남산케이블카를 타고 해맑게 창밖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일과 봉사의 보람을 느낀다"며 "케이블카 체험뿐만 아니라 저소득 위기가정을 위한 장학사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