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자질향상 등 사업계획 확정

중구여성단체연합회 임시총회… 1가정 3자녀 낳기 캠페인 전개키로

 

지난 9일 중구여성단체연합회 임시총회를 마친 뒤, 박혜숙 회장을 비롯한 여성단체 회장 등과 최창식 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여성단체연합회(회장 박혜숙)는 지난 9일 구청 기획 상황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2012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2011년도 사업실적을 보고했다.

 

이 단체의 2012년도 주요 사업은 △어려운 이웃에게 된장·간장 담가드리기 △여성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 △1가정3자녀 낳기 홍보 및 성·가정폭력 예방 캠페인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된장·간장 담가드리기는 신당3동 어린이집 광장에서 여성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게 된다. 다문화가정 전통 장 담기 체험활동 연계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여성의 자질향상을 위해 오는 12월에 중구 여성회관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및 서로 도우며 사는 사회 만들기'라는 주제로 교육할 예정이다.

 

아울러, 1가정3자녀 낳기 캠페인과 성·가족 폭력 없는 중구 만들기 캠페인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명동, 시청 앞, 한옥마을 등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을 상징하는 어깨띠를 두르고 전단지 등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특히, 작년에는 △남산 속 나눔 향기 축제 △성·가정 폭력 없는 중구 만들기 및 출산양육지원사업 캠페인 △중구 여성 지도자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 △다문화 어울림 마당 음식부스 운영 △사랑의 장 담그기 △여성단체연합회 리더십 교육 등의 사업을 실시했으며, 연말에는 남산원 방문해 아동들을 위한 2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총회에서 박혜숙 회장은 "여성단체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해준 봉사활동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성이 행복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여성정책에 있어 보육과 교육은 매우 중요한 만큼 보육환경의 질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구정활동에 있어서 잘못된 점이 있으면 지적도 해주고 개선돼야 할 점에 대해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도 제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