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상인함께 하는 축제 승화

남대문 아동복 대축제… 전문 댄스공연, 즉석 노래자랑 등 '인기'

 

지난 5일 남대문시장 삼익패션타운 앞에서 열린 2012 아동복 대축제에서 '도도' 여성 타악팀이 퍼포먼스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2 남대문 관광특구 아동복 대축제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남대문아동복연합회(회장 김홍민)가 주최하는 이 축제는 마마아동복, 부르뎅아동복, 서울원아동복, 탑랜드 아동복, 포키아동복 등 5개 상가 상인들이 아동복 상가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아동복 쇼핑센터 마다 키다리 아저씨 요술풍선을 나눠주고, 동물캐릭터들이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이외에도 마임쇼, 캐릭터 페이스페인팅을 상설행사로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어린이날인 5일에는 △즉석 도전 레크리에이션 '상품을 잡아라' △어린이 전문 댄스팀 공연 △ '도도' 여성 타악팀 퍼포먼스 공연 △국내 유일의 '풍선아트쇼' 공연 △남대문 아동복 패션쇼 △개그콘서트 개그맨 최효종의 개그쇼 △고객·상인 즉석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등이 펼쳐졌다.

 

김홍민 회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아동복 축제를 마련했다"며 "남대문 시장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전통재래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공식 행사는 없었지만 특별히 참석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침체된 경기속에서도 아동복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개최한 것을 축하드린다"며 "중구에서도 전통재래시장 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