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건 대표, 푸드뱅크 차량 기부

수요자 중심 드림하티사업에 활용… 26개소 2천여명 혜택

필동주유소 이영건 대표가 냉동 탑차 푸드뱅크 차량(2천400만원상당)을 기부, 지난 4일 구청 잔디광장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 차량은 중구의 새로운 복지모델 드림하티사업인 수요자 중심의 신 복지 모델과 발맞춰 푸드뱅크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푸드뱅크 차량은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식품 및 생필품을 기부 받아 중구 관내 사회복지시설이나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에게 직접 찾아가서 지원한다.

 

필동주유소 이영건 대표는 "세상이 너무 힘들고 어렵다고들 말 하지만 이렇듯 힘들고 어려운 인생길도 그 누군가와 함께 동행(同行)한다면 한번 가볼만 하지 않겠느냐"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돕겠다"고 말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우리 주위의 기부자들은 명분만 정확하면 기부하는데 결코 망설이지 않는다며 보다 내실 있는 푸드뱅크 운영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열 유락종합사회복지관장은 "노숙인 쉼터, 생활시설 등 26개소 2천여 명의 대상자들이 혜택을 입게 된다"고 감사함을 전달했으며, 차량을 통해 "조금 더 신선하고 싱싱한 음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수안 의장, 김영선 황용헌 구의원, 김재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장, 박흥식 남산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