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건 꿈나무 장학금' 결연식

저소득 학생에 4천560만원 장학금… 학생 19명에 20만원씩 1년 지원

 

지난달 27일 '이영건 꿈나무 장학금' 결연식에서 이영건 사랑의 열매단장이 대상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구청 지하합동 상황실에서 '이영건 꿈나무 장학금' 결연식이 개최됐다.

 

이 장학금은 저소득 학생 19명에게 각각 20만원씩 1년 동안 총4천560만원이 지원된다.

 

그리고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 재능기부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1대1로 매칭 시켜 사례관리를 실시한다.

 

봉사자들은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에 재학중인 학생 총 13명으로 구성해 멘토가 필요한 대상자 13명과 결연을 맺어 1년 동안 멘토링을 실시한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이영건 단장을 비롯해, 최창식 구청장, 장학생 및 학부모,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건 단장은 "우리의 만남은 밝은 미래를 향한 동행의 길을 의미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본인이 부족하다는 겸손함과 함께 남으로부터 배우려는 자세로 세상을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면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 청소년들을 위해 시간과 재원을 아끼지 않는 이영건 단장에게 감사드린다"며 "많은 장학금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생활하는데 큰 도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멘토를 맡은 대학생들에게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보살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