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도 자원봉사활동 전개

17일, 유락종합복지관서… 배식·도시락배달·청소 등

 

지난 17일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과 의원들 그리고 정호준 국회의원 당선자가 결식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도시락을 포장하고 있다.

 

중구의회 의원들이 복지관 일일 봉사자로 나섰다.

 

중구의회(의장 김수안) 의원과 사무과 직원 등 20여명은 지난 17일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관내 결식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중식 배식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을 직접 포장하며 배달까지 손수 도맡았다. 메뉴는 고구마밥, 미소장국, 소고기버섯불고기, 양추배쌈, 해초무침, 김치 등 균형 잡힌 영양가 있는 식단으로 마련했다.

 

이날 김수안 의장은 식당입구에서 배식을 실시했고, 이혜경 박기재 위원장은 신당4동으로 17개의 도시락을, 조영훈 부의장과 소재권은 위원장은 신당5동·황학동에 도시락18개를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말벗이 되어 주기도 했다. 또, 김영선 황용헌 허수덕 의원은 주방청소 및 설거지를 맡아 뒷정리까지 말끔히 했다. 정호준 국회의원 당선자도 함께 자리해 의원들과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중구의회 의원 모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들은 '자원봉사'가 새겨진 녹색 조끼를 함께 나눠 입고, 여·야 구분 없이 협력체계를 구축, 봉사활동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