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문제 청취 구정운영 활용

최창식 구청장 주민인사회… 오는 15일까지 각동 순회

 

지난 1일 신당3동에서 열린 주민인사회에서 주민대표로 유영애 새마을부녀회장으로부터 최창식 구청장이 축하꽃다발을 받고 있다.

 

4·27재선거에서 당선된 최창식 구청장은 관내 각동을 순회하면서 지역현안 문제를 청취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인사회는 지난 1일 신당3동과 신당2동을 시작으로, 2일에는 황학동과 신당4동, 7일에는 신당1·5동, 8일에는 장충동과 광희동, 9일에는 을지로동, 10일에는 소공동, 13일에는 명동, 14일에는 회현동 필동, 15일에는 중림동과 신당6동을 끝으로 주민인사회를 마무리 하게 된다.

 

이번 15개동 순회 주민인사회는 지역의 당면한 현안문제를 파악하고 현장에서 민의를 적극 수렴해 구정 운영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현안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구청장에게 질문을 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들었으며,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한 경우 구청장은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해 최대한 빨리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밀린 구정을 살피느라 예정대로 주민인사회를 하지 못했다"며 "후보시절 내세웠던 공약을 지금부터 남은 3년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첫째,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실업과 어르신 일자리를 확대하고, 둘째, 권역별 특화사업으로 주민의 자산가치를 높이고, 셋째, 글로벌 인재 육성으로 방과후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계획해 사교육비를 절감하면서, 넷째,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복지시설을 재정비, 복지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섯째,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전통·현대가 어우러진 세계적인 관광명소를 만들고, 여섯째, 주민과 함께는 주민참여 행정을 계획해 주민과 함께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민과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주민들의 조언과 충고는 중구발전의 처방전이 되고, 칭찬과 격려는 중구발전의 영양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3년간 속시원하게 일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앞으로 중구의 크고 작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주민들끼리의 화합은 중구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청장 중심으로 다같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최소한의 문제라도 건의해야 중구가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수안 의장은 "중구민들은 새로운 구청장에게 기대가 클 것"이라며 "구의원들도 민의를 반영해 중구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정호준 민주당 위원장, 최강선 김연선 시의원, 이혜경 의회운영위원장, 박기재 행정·보건위원장, 소재권 복지·건설위원장, 조영훈 황용헌 김영선 허수덕 의원등이 참석했다. <오아름 기자>

 

국민연금 부부수급자 13만4천 쌍

 

합산 최고 연금 208만원 받아

 

부부가 함께 각각 자신의 연금을 받는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 수가 13만4천 쌍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진출로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전업주부 등의 국민연금 임의가입에 힘입어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경우가 크게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현재 부부가입자 수는 360만여 쌍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 수는 해마다 늘어왔다. 2008년 말 기준으로는 8만6천997쌍이었으며 2009년 말 처음으로 10만 쌍을 넘어 10만8천971쌍, 2010년 말에는 12만7천837쌍으로 늘었다.

 

현재 부부 합산연금액이 가장 많은 경우는 208만9천원으로, 이 부부의 국민연금 납부기간을 보면 남편(63세)은 18년10개월, 부인(62세)은 20년8개월이며 총 납부금액은 남편이 4천300만 원, 부인은 4천700만원이다. 이 부부가 4년 정도만 받아도 그동안 납부한 금액을 훨씬 상회하게 된다. 국민연금은 평생 받고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 인상 지급되기 때문에 노후준비에서 국민연금의 역할은 꽤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부부 수급자 전체의 월 평균 연금 합산액수는 49만7천296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으로 월 100만 원 넘게 받는 사람도 있지만 이렇게 전체 평균 연금액이 낮은 이유는 1988년 제도 시행 당시 이미 나이가 많아 5년 가입 후 특례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고령층이 전체 수급자의 7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