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조현오 경찰청장으로부터 경찰의 표상인 제1호 '참수리 상'을 수상한 박노현 서장이 조 청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노현 중부경찰서장(총경)이 최고의 경찰관에게 수여하는 참수리 상을 수상했다.
지난 2일 조현오 경찰청장은 무궁화 회의실에서 경찰의 표상으로 삼을 수 있도록 전 국·관이 참석한 가운데 박노현 서장에게 제1호 '참수리 상' 상패, 메달, 수장이 각각 수여됐다. 그리고 경찰청 1층 청사에 설치된 명예의 전당에 박 서장을 헌정할 계획이다.
올해 새로 제정된 참수리 상 메달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경찰 공무원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박노현 서장은 △G20 대비 완벽한 경호안전 활동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등 서민경제 활성화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적극적 배려 △맞춤형 치안시책 적극추진 △전·의경 생활문화개선 △고질적 서민경제범죄 적극 해결 등 국민중심 경찰활동을 모범적으로 구현해 온 공로를 인정을 받아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976년 순경으로 경찰에 뛰어든 이래 국가 위기관리 분야에서 20여 년간 집회시위·경호경비·재해경비·대테러 업무를 수행했으며, 신형 안전방패 개발 및 보급, NSC 국가위기관리 메뉴엘 작성 등 공공질서 확립 및 사회 안전을 위해 창의적·헌신적인 임무 수행 공적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또 긍정적 열정적 진취적 마인드 확산을 위해 칭찬마일리지, 경찰인권상을 제정은 물론 경찰 100배 즐기기 운동을 통해 흥겨운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참수리상은 경찰 발전에 기여하고 타의 귀감이 되는 경찰관을 선발해 경찰의 표상으로 삼기 위해 제정됐으며, 경찰관의 평생 공적을 심사해 수상자가 선정된다.
'참수리상' 선발대상은 경찰청 및 그 소속기관에 근무하는 경찰공무원으로서 △국가안보와 사회안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자 △정책개발·제도개선 등에서 뛰어난 실적이 있는 자 △국가적 행사의 성공적 완수에 기여한 자 △범인검거 등 치안 확보에 뚜렷한 공이 있는 자 △기타 위에 상응한 수준의 경찰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등을 선정, 성실하고 모범적인 업무수행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자는 우선 추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