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아카시아호텔에서 중구 해병대전우회 취임식에서 박영한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지난 15일 을지로 아카시아 호텔에서중구 해병대전우회 제9대 박영한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이성금 서울시연합회장이 새로 취임한 박 신임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전우회기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임원진에는 이성호 수석부회장, 김환철 유흥묵 부회장, 연일천 사무국장, 전진호 사무처장, 권영천 기동대장, 정상호 인명구조대장 등으로 구성했다.
또 해병전우회 창립과 발전에 기여한 손규표 윤재범씨에게는 각각 공로패가 수여됐다.
박영한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렇게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많은 내빈과 회원들게 감사드린다"며 "1950년 6·25 남침전쟁으로 인한 원로해병 선임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치·경제·사회·문화가 잘 어우러진 해병대 중구지회를 이끌어 나가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맡은 임기동안은 첫째는 안보, 두 번째는 화합, 마지막은 조건없는 봉사라는 3가지 목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성금 서울시 연합회장은 "박영한 중구지회장 취임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해병대 정신을 항상 잃지 않고 생활하고 있는 박 신인 회장의 취임으로 인해 중구지회의 앞으로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축하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작년 천안함·연평도 사건으로 인해 우리 젊은이들이 애국심의 가치가 높아진 걸 알게 됐다"며 "그것은 모두 해병대 덕분인 것 같다. 앞으로 중구지회가 애국심·봉사정신을 내세워 승승장구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김수안 의장은 "무에서 유를 창출한다는 해병대 정신으로 나라와 중구를 위해 노력해 달라"면서 "우리 의회에서도 살맛나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활동토록 하겠다"고 격려했다.
박노현 중부경찰서장은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이라는 말을 들으면 가슴이 타오를 것이다"며 "행복한 삶은 사는 것은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인데, 우리 해병대 회원들은 영원히 행복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중구 해병대전우회 제6대 윤재범, 최강선 시의원, 김영선 이혜경 황용헌 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